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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김경란, '썸남' 리차드 로와 시즌 1 해피엔딩
입력 2020-01-30 09:54  | 수정 2020-01-30 09:59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사진=MBN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성북동 시스터즈'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의 '해피엔딩'으로 시즌1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어제(29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2회에서는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각자의 행복을 누리는 '우다사 시스터즈'들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호란의 소개로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의 공연을 보러 간 김경란은 공연 후 리차드 로와 즉석 소개팅을 하며 새로운 '썸'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차드 로는 평소 빵을 굽는 게 취미인 김경란에게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하는데, 기회 되면 빵을 먹어볼 기회가 있을까요?"라고 즉석 데이트 신청을 하며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뒤이어 색소폰을 배우고 싶어 했던 김경란에게 '프리 재즈'를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즉석에서 '리차드 쌤'과 '애나 킴'이라는 애칭까지 만들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진도에 VCR을 지켜보던 '우다사 메이트'들은 "이미 몇 번 만난 사이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사업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박은혜의 '열일 현장'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토니 엄마 이옥진 씨의 음식 사업 파트너로 나서며, 함께 광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대기실에서 토니, 이옥진 씨와 함께한 박은혜는 이옥진 씨에게 '워킹맘'이자 '가장'으로서의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이옥진 씨는 "할 수 있으면 도전을 해야 한다. 자신을 반듯하게 세운 뒤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다사'를 통해 공개 열애 중인 박영선X봉영식과 호란X이준혁의 동반 화보 촬영 현장이 펼쳐졌습니다. '어른 연애'라는 콘셉트로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프로 모델 박영선과 경험이 있는 호란은 능숙하고 과감한 포즈로 촬영을 리드해나간 반면 봉영식과 이준혁은 얼음처럼 굳은 채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실제 커플들의 케미가 폭발하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습니다.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사진=MBN

무엇보다 '성북동 시스터즈'는 무거운 상처를 안고 '우다사 하우스'를 찾았던 첫 방송 때와는 사뭇 다른,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1을 마무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랑을 찾는 덴 실패했지만 지아-지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박연수와,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은혜의 모습 또한 응원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습니다.

'우다사' 시즌2는 오는 3월 돌아올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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