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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3달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 선발출전’
입력 2020-01-30 08:08  | 수정 2020-01-30 08:10
이강인이 92일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렌시아 공식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코파 델레이 16강 원정경기를 위해 현장에 도착한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강인(19)이 현지시간 기준 92일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소속팀 발렌시아 공식경기 스타팅 멤버에 포함됐다.
디펜딩 챔피언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전후반 및 연장전 120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로 2019-20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6강 원정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쿨투랄 레오네사를 상대로 64분을 뛰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와 3부리그 쿨투랄 레오네사의 대결은 예상외로 팽팽했다. 발렌시아는 유효슈팅 2-5 열세에도 쿨투랄 레오네사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차기 끝에 16강을 돌파했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비야를 맞아 69분을 소화한 이후로 처음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강인이 선호하는 메인 포지션이지만 교체 출전까지 포함해도 이번 시즌 5경기·223분에 그치고 있다. 좌우 날개로는 9경기·265분 1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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