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포레스트에서 강산혁(박해진)이 팔이 불타는 환상통을 느꼈다.
2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팔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강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영재는 산불에 갇히게 됐다. 강산혁은 그런 정영재를 찾아 구했지만, 자신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구급헬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정영재는 외과 레지던트였다. 바쁘게 움직이는 레지던트 정영재와 달리 강산혁은 투자회사 본부장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자리에서 여유로운 표정을 짓던 강산혁은 팔 쪽에서 알 수 없는 아픔을 느끼고 쓰러졌다.
병원에서 강산혁을 마주친 정영재는 양쪽 신발을 다르게 신은 그를 보고 어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산혁은 수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정영재의 커피를 훔쳐가 웃음을 자아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강산혁은 자신의 팔이 멀쩡하지만, 환상통을 느낀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정신적인 문제라는 의사에 말을 부정하던 강산혁은 신경정신과로 이어주세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강산혁은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자와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사람으로 두 분류로 나뉜다. 근데 허약한 사람의 말을 들을 여유 없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