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결론못낸 신임 우리은행장…31일 재논의
입력 2020-01-29 19:53  | 수정 2020-01-29 21:56
신임 우리은행장이 31일 확정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 후보자 1인을 정하지 못했다.
그룹임추위는 전날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가나다순)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룹임추위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심층면접을 진행했지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한 후보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1일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 등을 위한 그룹임추위가 예정돼 있어 이 날 같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열리는 그룹임추위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인터뷰 없이 위원 간 회의만 진행된다. 그룹임추위 관계자는 "위원들이 과점주주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장일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0일에는 우리은행 DLF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DLF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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