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홈루덴스족'이 늘어나면서 홈카페와 홈시네마 등 관련 상품 100여 종을 모은 '방구석 플렉스'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홈루덴스족이란 집(Home)과 라틴어로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신조어로,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11번가는 ▲홈 인테리어 ▲홈파티 ▲홈카페 ▲홈시네마 등 4가지 대표 테마를 정해 인기상품을 선별했다. ▲침대나 소파 아래에 다리를 넣을 수 있어 보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사이드테이블(2만1500원부터) ▲양 옆에 주머니가 달려있어 휴대전화나 리모컨 등을 넣어둘 수 있는 쉬즈홈 삼각등쿠션(2만9900원) ▲LED 라이팅 기능이 탑재된 카카오프렌즈 블루투스 마이크 스피커(4만9000원부터)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최근 1년동안 홈루덴스족이 주로 즐기는 ▲홈카페 ▲홈인테리어 ▲홈가드닝 ▲홈시어터 등 관련상품 품목 거래액은 전년 대비 크게 뛰어 탄산수제조기의 경우 127%, 와플·도넛메이커의 경우 55% 각각 증가했다.
이종권 11번가 마케팅 그룹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다 추운 겨울철에 집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소비자도 많아져 간편하게 집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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