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올해도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공급…홀몸어르신 가사대행 추가
입력 2020-01-29 14:23  | 수정 2020-01-29 14:2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만3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만 가구 규모를 공급한다. 특히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에도 10만 가구 규모의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29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새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전년 대비 1만 6000가구 늘어난 7만 46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에게는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 등 2만 8722가구를 제공했다.
신혼부부의 주거비·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은 전년 대비 41% 확대된 3만8462가구를 공급했다.
이밖에 수선급여 사업으로 2만2265가구의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3936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LH는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 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하자보수 스케줄러 도입 등 입주민 생활불편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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