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영희 “재래시장 걸으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폭소
입력 2020-01-29 11:32 
김영희 재래시장 사진=KBS2 ‘스탠드업’ 캡처
김영희가 재래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자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는 코미디언 김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저는 누구보다도 정규를 기다렸다. 일로 외출하기가 드문 시기라서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거에 (즐거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굉장히 의외인 게 많다. 첫 번째로는 술, 담배를 전혀 못한다. 인정을 못하는 분위기다. 상은 말술에다가 줄담배 할 것 같지만 이전에 웅변하다가 목소리가 탁 터진 후에 유지되고 있다”며 지금 11년째 솔로다. 왜 이건 인정하냐?”며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감도에 비해서 팬들이 많다. 팬의 연령층은 굉장히 높다. 많게는 70, 80대까지 있다. 그분들 한 분 한 분이 굉장히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며 악플을 못쓴다. 컴퓨터랑 안친해서 제가 ㅂ뭐라고 해도 칭찬해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슬럼프 때를 언급하며 활동을 하다보면 슬럼프 기간이 있지 않나.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있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 나의 팬들이 있는 재래시장을 걷는다. 처음 생선부터 과일까지 이동하는 동안 ‘김영희다 ‘얼굴 좀 보여주세요라며 옷 다 잡아 뜯긴다. 그러면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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