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내일 오전 피의자로 검찰 출석…수사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
입력 2020-01-29 09:49  | 수정 2020-01-29 09:5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내일(30일) 오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저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며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사건 연루 혐의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판단되는 피의자를 우선 기소하고, 임 전 실장 등에 대해서는 각종 증거를 정리한 뒤 수사를 계속 이어가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