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찬우 "개인사가 몇 개 있었다" 방송서 고백

배우 김찬우가 드디어 방송출연을 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불청 외전-외불러' 편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찬우는 1990년대 원조 청춘스타입니다. 'LA 아리랑'과 '순풍산부인과' 등 시트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 바 있습니다.

김찬우는 오랜만의 방송출연으로 잠시 어색해했지만, '불청' 멤버 김혜림, 김도균을 만나자 활짝 웃었습니다.

김찬우는 근황 질문에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다"며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아서 문제가 많다.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찬우는 또 "그냥 동네 큰 슈퍼들, 마트 구경하고 세일하는 거 싼 거 사서 먹고 그런다. 소확행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 배우는 "이쪽 연예계는 아무래도 TV에 나오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일도 없어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항상 즐겁게 살고 싶은데 개인사가 몇 개 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god 멤버 박준형과의 애틋한 재회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찬우는 박준형에게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god로 뜨고 나서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연락을 못했다"면서 미안해 했다. 박준형 역시 "처음 방송을 한 게 '순풍산부인과'였기 때문에 형이 너무 그리웠다. 이 방송에 형 나온다 그래서 나도 나왔다"고 회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