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천보, 올해 실적 성장 본격화될 것"…목표가↑
입력 2020-01-29 08:43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9일 천보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올해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천보는 작년 4분기 매출 33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은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30.5% 줄어든 전망치다.
문정윤 연구원은 실적 감소에 대해 "국내 LCD 캐파 축소 영향으로 전자소재 매출이 하락했고 2차전지 소재도 예상 대비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2차 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부터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질인 LiFSI와 LiDFOP의 증설효과가 나타나는 데다 니켈 함량을 높일수록 이 전해질의 첨가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LiFSI를 월 20t 캐파 증설 후 평균 가동률 70%를 가정하면 올해 PER은 22.4배로 여전히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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