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외전 외불러의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외전 외불러에서는 ‘우리들의 천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찬우가 공황장애 때문에 방송 활동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찬우는 친구들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피웠다. 김찬우는 불만 피우다 가겠네”라면서도 이걸 피워야 방이 따뜻해진다”며 친구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찬우는 부엌으로 향했다. 친구들과 먹을 떡국을 끓이기 위해서였다. 박준형은 그런 김찬우 옆으로 다가섰다.
박준형은 형을 마지막으로 본 게 22년 전이다”며 형은 하나도 안 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준형은 배는 나온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 김찬우는 왜 생긴지 모르겠다”며 순풍산부인과를 하면서도 약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김찬우는 터널을 못 들어간다”며 터널에서 차를 세우고 뛰어나온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김찬우는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며 널 보고 싶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못 하겠더라”고 했다. 박준형은 나도 너무 그리웠다”며 이 방송에 나온다고 했을 때, 형이 나온다고 해서(좋았다)”고 답했다. 20여 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한편 청춘들은 나이 얘기를 하며 이야기 물꼬를 텄다. 에일리가 호칭을 묻자, 김혜림은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다. 에일리는 자신의 어머니와 나이가 같은 김도균에 아빠라고 불러야 될 거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은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등장했다. 터키 친구 오마르는 강원도에 도착한 후 친구들은 언제 오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멕시코 친구 크리스티안이 등장하자, 오마르는 능숙하게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한국어 덕담은 덤이었다. 두 사람은 외국인임에도 서로의 나이를 물으며 서열 정리를 시작했다. 이어 미국 친구 키마가 등장했다.
모두 모인 외국인 친구들은 청춘들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오마르가 재밌는 시간 보내자”고 하자, 크리스티안은 회식을 많이 가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 친구들이 집으로 들어서자, 청춘들은 반갑게 맞았다.
크리스티안은 테레비에서 봤던 분들”이라며 꽤나 구수한 어휘를 뽐냈다. 오마르는 한국 온 지 7년 됐다”며 박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저는 방송인이다”라며 음악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찬우는 크리스티안의 한국어 실력을 보더니 동네 후배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번엔 청춘들이 외국인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정승환은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정승환은 곡 나올 때마다 1위”라며 한 소절을 요청했다. 정승환은 ‘너였다면의 라이브를 완벽하게 부르며 박수를 받았다. 키마는 에일리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에일리는 키마를 위해 ‘보여줄게 라이브를 선물했다. 찬 공기를 가르고 시원하게 뻗어가는 고음에 키마는 따라 부르며 감격한 듯 미소를 지었다.
서로 인사를 나눈 청춘들과 외국인 친구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준형과 키마는 미국 얘기를 나눴고, 김도균과 오마르는 날씨 얘기를 나눴다. 정승환은 친구들에게 핫팩을 건네며 살뜰히 챙겼다. 박준형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며 한옥을 소개했다. 김도균은 이런 집은 스위스 알프스의 게스트하우스 같은 거다”라며 잠도 자고, 밥도 먹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준형은 그냥 게스트하우스라고 하면 되지, 스위스 알프스가 왜 나오냐”며 장난스레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