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김태일의 프레스人 / 민주당 영입 2호 원종건 '미투' 논란…자격 반납
입력 2020-01-28 17:14  | 수정 2020-01-28 18:03
민주당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

당시 이해찬 대표는 원종건 씨를 20대 남자를 뜻하는 '이남자'로 칭하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싱크]
이해찬 / 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 29일)
원종건 님은 언론에서 말하는 이른바 '이 남자' 입니다. 젊은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20~30대 정치인들이 별로 없었는데…

원종건 / 민주당 인재 영입 2호(지난해 12월 29일)
(어머니께서) '넌 엄마가 널 키운 줄 알지? 세상이 널 키웠어. 이제 네가 세상에 효도해라.' 저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 이웃들에게 돌려 드리기 위해 정치를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이남자,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끌시끌합니다.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원 씨와 교제 당시 소위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한 글을 올린 거죠.

원 씨는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논란 자체만으로도 당에 누가 된다며 영입 인재 자진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사적인 영역까지 검증하긴 무리가 있다고 말한 뒤 원 씨 관련 발언은 일체 삼가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원 씨에 대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까요?

김태일의 프레스인 '이남자 그리고 민주당의 속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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