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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 3주’ 허경민 코뼈 골절로 호주 스프링캠프 제외
입력 2020-01-28 16:02  | 수정 2020-01-28 16:22
코뼈가 골절된 허경민은 두산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30)이 코뼈 골절로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8일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허경민의 이름이 빠졌다.
허경민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자율 훈련을 하던 도중 타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29일 수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재활 기간은 3주로 예상한다.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30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김재호, 오재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 등 14명은 23일 조기 출국했다.
1차 캠프는 2월 20일까지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한다. 2월 20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월 23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두산은 1차 캠프에서 호주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미야자키에서는 오릭스, 세이부, 요미우리, 소프트뱅크, 일본 실업팀 등과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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