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24시간 방역체계
입력 2020-01-28 15:43  | 수정 2020-02-04 16:05

울산시는 국내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울산에는 의심 환자나 확진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5명이고, 이들이 모두 능동감시 대상 접촉자로 분류한 뒤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들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공유하고 대비하는 데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매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시·도 관계자 회의가 열리고 일일 점검과 상황 공유·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의 경우 현재까지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가 없지만, 접촉자 5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울산시는 20일부터 설 연휴 기간 지역사회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현재 4명으로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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