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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자회사 OVM, 면역치료제 `OVM-200` 임상 1상 위한 CRO 선정
입력 2020-01-28 13:39 

캔서롭은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이하 OVM)가 영국에서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OVM-200'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캔서롭 자회사 OVM(지분율 43.46%)은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분사된 항암면역백신 개발 기업이다. 옥스포드대 교수이자 OVM의 최고과학책임자 시송 지앙(Dr. Shisong Jiang) 박사가 개발한 독점적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이하 ROP)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OVM 100', OVM 200 두 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OVM이 개발하는 OVM 100은 자궁경부암을 타겟으로 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며 OVM 200은 몇몇 고형암의 암 항원인 서바이빈(Survivin)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암백신이다. 두 백신 모두 단독 또는 다른 면역치료제와 병행요법으로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캔서롭 관계자는 "OVM이 사람을 대상으로 ROP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 하반기에 영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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