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소멸 막는다…경북도-LH 공동 대응
입력 2020-01-28 10:21  | 수정 2020-01-28 10:47
【 앵커멘트 】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지방소멸을 막으려고 손을 잡았습니다.
청년들이 모여 사는 이웃사촌 마을을 조성하고, 주거단지 등을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의성에 문을 연 출산통합지원센터.

어린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뛰어놀고, 부모들은 한결 마음을 놓고,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농촌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런 시설을 늘려 지방소멸을 막기로 했습니다.

우선 LH는 경북도가 의성군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합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를 개선해 청년들이 오는 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귀농·귀촌해서 또 새로운데 창업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드는데도 저희 LH가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또 도시재생과 생활환경 개선, 청년주거 단지 조성, 귀농·귀촌, 산업단지 활성 사업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주거환경을 좋게 하면 또 내려올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되기 때문에 이 사업을 통해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 그런 좋은 사업이라…."

경북도와 LH의 협력사업으로 시골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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