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7억명 이용한 서울지하철, 1위 강남역 이용객은 몇 명?
입력 2020-01-28 09:59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지난 2019년 27억명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8일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 수송 인원이 지난 2019년 기준 총 27억2625만명, 하루 평균 746만9180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4만1597명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천199명), 잠실역(11만8천244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반대로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1529명)이었고 2호선 도림천역(1979명)과 신답역(248명) 순으로 이용객이 적었다.
지난 2018년보다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8호선 송파역이었다.
지난 2018년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8661명이었으나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송파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1만4982명을 기록하며 73.0% 급증했다.
승객이 많이 감소한 역으로는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이 꼽혔다.
호선별로는 하루 평균 222만4548명이 이용한 2호선이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2호선의 수송 인원 비중은 전체의 29.8%에 달하며 하루 104만 1487명이 이용해 2위로 꼽힌 7호선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든 호선의 이용객이 지난 2018년과 비교해 증가했으나 8호선은 4.1%로 급증해 나머지 노선(평균 1%대)을 증가율에서 크게 앞섰다.
인근 택지지구 개발로 승객이 증가한 3호선도 4호선을 제치고 수송 인원 4위를 차지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은 연간 5482만명, 하루 평균 15만207명이 이용해 가장 승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호선 전체 이용객은 26억7142만명으로 지난 2018년보다 1.1% 증가한 26억4244만명을 기록했다.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2월 20일로 915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성탄 연휴 전 금요일로 이용객이 많았던 탓으로 분석된다.
여름 휴가철이었던 지난 7월 28일은 386만명으로 가장 이용객이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요일별 하루 평균 이용객을 보면 금요일이 85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44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평일 중 이용객이 가장 적은 요일은 803만명을 기록한 월요일이었다.
시간대별는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 이용객이 전체의 약 32.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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