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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상우 흑역사 고백 “‘강변가요제’ 당시 너무 촌스러웠다”
입력 2020-01-28 09:46 
이상우 ‘강변가요제’ 흑역사 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가수 이상우가 ‘강변가요제 출연 당시가 흑역사라고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에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다.

이상우는 ‘강변가요제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데뷔 시절 너무 가관이었다. 촌스러웠다. 안경도 안 써서 봐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영상이 자꾸 나오더라”며 자신의 흑역사였음을 밝혔다.

이어 ‘강변가요제 당시 저는 금상을 받았다. 당시 이상은의 ‘담다디가 대상이었다. 그 후 저는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갔다”며 그런데 6개월 정도 지나니까 노래 ‘찬바람 불면서가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슬픈 그림같은 사람도 그때부터 반응이 왔다”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처음에 어떻게 ‘강변가요제에 나가게 된 거냐. 원래 가수를 꿈꿨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상우는 아니다. 제가 문선대라는 공연을 하는 예술부대가 있었다”며 제가 제대할 때까지 친구가 곡을 써놓고 저를 기다렸다. 그 친구와는 군대에 가기 전에 ‘대학가요제를 나갔다. 그런데 예선에서 바로 떨어졌다. 세 사람이 같이 노래를 했다. 나 혼자 했으면 잘 될 수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그때는 추억 삼아 풋풋했을 때 한거다. 그런데 제대 후 (‘강변가요제)에 나간 건 큰 결심이었다. 취업 공부하기 바빠서 처음엔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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