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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기, 2021년 영업이익 1조원 추정"…목표가↑
입력 2020-01-28 08:41 

삼성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2021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을 8347억원으로 3% 상향 조정한다"며 "콤포넌트 사업부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명확해졌다고 판단해 오는 2021년 MLCC 이익을 660억원 상향했고, 이로 인해 2021년 전사 영업이익을 8% 상향한 1조17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기됐던 바닥 신호에 이어서 올해부터는 수요 회복의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5G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가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 mmwave의 시장 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모든 사업부에서 5G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수혜가 크다"며 "특히 sub-6 기술보다 mmwave에서 영업 레버리지가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MLCC의 이익률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이익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2배를 적용해 1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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