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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박수비·김철 부부 "부모님 반대…미안해"
입력 2020-01-28 08:37  | 수정 2020-01-28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간극장' 박수비, 김철 부부가 부모님의 결혼 반대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우리의 결혼은 아직 미완성' 2부로 꾸며져 40대 신혼부부 김철, 박수비 씨의 일상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철 씨와 박수비 씨는 강릉 등명해변 폐가에서 만나 결혼을 했다. 박수비 씨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고생하는 어머니, 두 여동생을 위해 스무 살 무렵부터 과외를 하는 등 열심히 살아왔다. 이후 김철 씨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된 것. 그러나 박수비 씨 아버지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고 결혼식에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
앞서 박수비 씨는 "제 인생이고 제가 행복하면 된다"며 씩씩하게 말했으나 내심 마음을 쓰고 있었다. 박수비 씨는 "축복받지 못한 결혼은 배우자에 상처가 된다. 늘 묵묵히 지켜봐주는 남편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철 씨는 박수비 씨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부모님과 관계가 멀어진 것을 언급하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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