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스튜디오드래곤, 4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밑돌 전망"
입력 2020-01-28 08:28 

현대차증권은 2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027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1035.1% 늘어나나 시장 추정치는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기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tvN 방영)'이 4분기에 예상보다 적은 6회분만 실적에 반영되고, 캡티브인 OCN과 tvN 관련 슬랏이 일시적으로 축소되어 당분기 실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약 2편을 포함한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텐트폴 약 3편을 포함해 총 30~35편의 라인업이 예상된다. 또 지상파 편성 확대 가능성과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들의 추가로 컨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상대적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컨텐츠의 중국향 매출이 더해질 경우 실적의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주가 도 점진적인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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