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지난 2019년 매출이 2000억원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548억원이었다"면서 "4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수준인 400억원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비용 등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2분기(17.8%) 또는 3분기(22.7%)만큼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고객사별 매출은 SK하이닉스 국내향(테스트 OSAT 포함) 14%, SK하이닉스 우시향 40%, 미국 메모리 고객사향 14%, 대만 메모리 고객사향 14%, 태양광장비 18%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2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향 매출은 전년 대비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SK하이닉스가 시설투자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유니테스트 측에서 기존 주력 장비인 DRAM용 테스트장비 외에 NAND 칩 및 모듈용 테스트장비 장비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SK하이닉스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으므로 SK하이닉스향 매출 감소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