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반지하방서 40대 시신 발견…속초서 잇따라 투신
입력 2020-01-28 08:00  | 수정 2020-01-28 08:43
【 앵커멘트 】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27일) 서울의 한 주택에서 숨진 지 수일이 지난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속초에서는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던 10대 남성과 여성이 구조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가입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이곳에 있는 한 주택의 반지하 방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A씨가 연락이 안 되자 친누나가 집으로 찾아왔고,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불 위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는데, 세상을 떠난 지 수 일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헤엄을 쳐 바다에 빠진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의 설악대교에서 19살 이 모 씨가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관광객이 신고했고, 이 씨는 7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쯤에도 속초의 한 선착장에서 10대 여성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여성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는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승용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운전자가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충남 아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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