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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세트 혈투 끝 흥국생명 제압 ‘선두 질주’
입력 2020-01-27 18:47 
2019-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27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은 헤일리와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현대건설이 5세트 혈투 끝에 흥국생명을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2(25-21 17-25 14-25 25-11 25-23)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승점 40, 15승4패)은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다. 1점 추가에 그친 2위 흥국생명(승점 35, 10승9패)은 현대건설과 차이 좁히기에 실패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를 성공적으로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2, 3세트 상대에 크게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 속에는 헤일리의 부진이 있었다.
하지만 4세트부터 감을 잡았고, 4세트를 잡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비록 5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밀렸지만,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점수를 뒤집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3-0(25-23 25-21 25-12)으로 눌렀다. 시즌 16승8패, 승점 45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승점 50·18승6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3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2승 12패, 승점 37로 4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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