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우한서 한인 철수 위해 전세기 투입 검토
입력 2020-01-26 12:4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의 집단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한국 교민, 유학생 등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 측은 우한에 남아있는 500여명의 교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세기 이용에 대한 기초 수요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재로 진행된 '우한 폐렴'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서 전세기 등 투입을 통해 한국 교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발 항공기 및 기차 등의 운행을 모두 중단했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도 봉쇄한 상태다.
미국 정부도 26일(현지시간) 전세기를 통한 자국민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더해 일시적으로 우한의 미국 영사관을 폐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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