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일러 온도 문제로 다툼…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20대 체포
입력 2020-01-26 11:4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설 연휴 집안 보일러 온도 문제로 40대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20대 아들이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2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A씨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인 B(49)씨를 한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다른 가족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집이 추워 보일러 온도를 높이겠다고 했으나 B씨가 '추우면 옷을 입어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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