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대의 지성` 이어령`…`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 26·27일 방송
입력 2020-01-26 11:31 
[사진 출처 = JTBC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서재에서` 예고편 캡처]

시대의 지성 이어령 선생이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 설 연휴 안방 극장을 찾는다.
JTBC는 설 연휴인 26일과 27일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이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이어령 선생의 자택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 선생의 토크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선생은 지난 2017년 간암 판정을 받은 이후 치료 대신 글쓰기를 선택하며 인생을 마주하고 있다.

이 선생은 "작가이기에 죽음의 과정을 글로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마지막을 집필하고 있는 책이 '탄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생 속에 죽음이 있고 가장 찬란한 대낮 속에 죽음의 어둠이 있다"며 '메멘토 모리' 즉 자신의 죽음을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이 선생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는 26일과 27일 오전 9시 3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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