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누네즈, 메츠와 마이너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32)가 팀을 찾았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누네즈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누네즈는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한다.
누네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동안 856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10 장타율 0.404를 기록했다. 2016년 올스타에 뽑혔고,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60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243 장타율 0.305 2홈런 20타점에 그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7월 23일 방출됐고,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메츠는 1루수 피트 알론소, 2루수 로빈슨 카노,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자리를 잡고 있다. 3루는 제프 맥닐, 제드 라우리, J.D. 데이비스 등이 경쟁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업 자원으로 루이스 길모어, 맥스 모로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누네즈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어서 백업 내야수로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