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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윤은아 “딸 한 마디에 수면제 끊어…한 달 만에 13kg 감량도”
입력 2020-01-25 23:28 
‘동치미’ 윤은아가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캡처
‘동치미 윤은아가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보이스 퀸 특집으로 ‘엄마라고 꿈이 없는 줄 알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은아는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아이를 낳았고,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수 활동을 잠시 멈췄다고 밝혔다. 당시 임신중독증과 다른 병으로 엄청나게 증량했고, 독한 약과 수면제를 먹어야했다고.

그는 어느날 딸이 수면제를 먹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이후로 확 끊었다. 아프긴 했지만 엄마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더라”라며 죽음이 다가와도 엄마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신을 차리고 딸 덕분에 노래를 시작하려고 노력했다. 윤은아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한 달에 9kg를 뺐기로 마음 먹었다. 한 달 만에 13kg 감량했다. 예전에 몸무게로 돌아오면서 가수로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6년의 공백에서 다시 시작하다보니 예전에 알던 분들도 없었다. 신인으로서 처음부터 시작하니까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지금 ‘보이스퀸으로 나오면서 딸이 굉장히 좋아한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이다. 어느 날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가 나오더라. 제걸 보더라. ‘엄마 멋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 지금은 엄마로서 가수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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