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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앞둔 김학범호 "사우디의 강한 수비? 두드리면 열린다"
입력 2020-01-25 14:39  | 수정 2020-02-01 15:05

김학범(60) 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철옹성 수비'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집중력을 앞세운 공격 축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2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막판 득점으로 승리하는 전술"이라며 "우리 공격수를 믿는다. 두드리면 반드시 골문은 열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26일) 오후 9시 30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결승전을 치릅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 8강전, 4강전을 치르면서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2-1승)에서 유일하게 실점했습니다.

김 감독은 "누가 선발로 나갈지는 저도 모른다. 내일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선발 명단을 결정하겠다"라며 로테이션을 예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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