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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59분 뛰고 벌써 5골…11.8분마다 득점
입력 2020-01-25 07:55  | 수정 2020-01-25 08:14
홀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렸다. 사진(獨 도르트문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엘링 홀란드(20)가 도르트문트 이적 후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경기만 뛰면 골이다.
홀란드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쾰른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홀란드는 지난해 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19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해 슈팅 3개로 3골을 넣으며 ‘홀란드 열풍을 일으켰다.
역대 분데스리가 데뷔전 해트트릭 7호 기록이다. 특히 교체로 나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홀란드의 골 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뛴 첫 홈경기에서도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3-0의 후반 20분 토르강 아자르를 대신해 피치를 밟은 홀란드는 후반 32분과 후반 42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적 후 60분도 안 돼 5득점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그의 득점당 평균 시간은 11.8분에 불과하다.
한편, 홀란드 입단 후 2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10승 6무 3패(승점 36)로 선두 RB 라이프치히(승점 40)를 승점 4차로 추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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