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료 수사관 성추행 현직 검사 재판行…檢, 잇따른 성범죄에 울상
입력 2020-01-24 11:10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함께 일하던 여성 수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검 특별감찰을 받아온 현직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찰청 특별감찰단은 이번 1월 초 중순 서울중앙지검 소속 A 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상까지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검사는 회식 자리에서 여성 수사관을 추행한 혐의로 지난 11월부터 감찰과 수사를 받아왔다.

현재 A 검사는 직무 해제된 상태로 특별감찰단은 A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지않도록 법무부에 통보했다.
법무부는 A 검사에 대한 징계 수준을 곧 결정할 예정이며 A검사의 검사직 유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재판에서 금고나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는다면 A검사는 변호사 등록도 2~5년간 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지난 22일 또 다른 현직 검사가 성매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돼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직 검사 B씨가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매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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