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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해니거, 코어 근육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불발
입력 2020-01-24 05:53 
미치 해니거가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미치 해니거(29)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시애틀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니거의 부상 재발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해니거는 개인 훈련 도중 복부 코어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회복에 6주에서 8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시애틀은 3월 27일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때까지는 정상적인 준비가 불가능한 상태다.
2018시즌 올스타 출신인 해니거는 지난해 63경기에서 타율 0.220 출루율 0.314 장타율 0.463으로 부진했다. 6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고 고환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시즌아웃됐다. 디포토 단장은 해니거의 이번 부상이 지난해 이 부상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은 해니거가 이탈한 기간 이 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다. 시애틀 타임스는 매리너스 구단은 해니거가 4월말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최우선 영입 순위는 아니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말렉스 스미스가 중견수, 카일 루이스가 좌익수나 우익수에 기용되고 제이크 프레일리나 브레이든 비숍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 고든의 외야 기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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