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조기상환 기회를 추가한 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자드 ELS'란 하락장에서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있는 ELS에 리자드 상환조건을 추가해 도마뱀(리자드)이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듯이 추가 조기상환기회를 주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움증권 리자드 제1229회 ELS는 예상수익률 연 10%이며 기초자산은 EUROSTOXX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기아차 보통주이다. 만기 3년에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다. 1차 조기상환조건 95%에 리자드 상환조건 85%로, 모든 기초자산의 1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일 경우 조기상환되고, 이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발행일부터 1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1차 리자드배리어(각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된다. 2차 조기상환조건은 90%에 리자드 상환조건 80%로, 모든 기초자산의 2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일 경우 조기상환되며, 이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발행일부터 2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2차 리자드배리어(각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된다.
이후에는 리자드조건이 없으므로 여느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와 마찬가지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0%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세전 30%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다만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키움 제1228회 ELS'는 만기 1년, 예상수익률 연 21%이다.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테슬라 보통주와 엔비디아 보통주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3개월), 90%(6개월), 85%(9개월), 75%(12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21%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1230회 ELS'는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9.6%이다. 기초자산은 EUROSTOXX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삼성전자 보통주이다.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고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1231회 ELS'는 낙인배리어를 45%로 낮추고 글로벌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이다.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4.8%이다. 기초자산은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이다. 낙인배리어는 최초기준가의 45%이므로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들은 설 연휴에도 예약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1시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키움증권은 온라인 특화 증권사답게 편리한 인터넷쇼핑의 장점을 ELS 판매에도 적용해 투자자를 위한 좋은 예상수익률을 제시하는 ELS들을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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