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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결혼발표, 韓日 누리꾼 축하 "이혼 아픔 딛고 행복하길"
입력 2020-01-23 1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원조 한류스타 배우 류시원(48)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5년만에 재혼 소식을 알리자 한국과 일본의 팬들이 축하했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22일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결혼을 알렸다.
소속사는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과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시원의 예비신부가 일반인이라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류시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류시원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류시원은 국내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일본에서 꾸준히 팬미팅 등을 열어 한류스타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에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연예 매체들도 발빠르게 류시원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시원의 결혼 소식에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류시원이 꾸준히 인사해온 일본 팬들이 당황하면서도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일 누리꾼들은 "축하드려요. 아름다운 결혼 생활 되길", "아픔 딛고 새 출발하는 만큼 꼭 행복하세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새해 복도 많이 받고 앞으로 두분 쭉 좋은 일만 있기를" 등의 댓글로 축하했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12년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두 사람의 파경과정에서 폭행 및 협박 등 폭로전이 일었고, 이혼 소송과 별개로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류시원은 무려 3년 6개월의 긴 법정 공방을 거쳐 2015년 1월 21일 이혼했다.
류시원은 이혼 소송 이후 2015년부터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앨범을 내고 오사카, 도쿄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결혼한 다음달인 오는 3월에도 네 번에 걸쳐 일본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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