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KTF 합병 선언…경쟁업체 반발
입력 2009-01-21 16:59  | 수정 2009-01-21 16:59
KT가 KTF와의 합병을 선언하자 경쟁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KT의 시장 독점적 지배력이 강화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합병 반대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LG텔레콤 등 LG통신 3개사도 통신시장 경쟁이 제한되고 소비자의 편익이 저해될 것이라면서 통합 허용이 불가피할 경우 제도적 보완 장치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케이블TV방송협회도 KT의 합병이 방송 인프라의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소규모 방송사업자의 존립기반을 흔들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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