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 인구 전국 3위, 부산 넘어섰다…19년간 6.6% 증가
입력 2020-01-23 09: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북부 인구가 전국 3위 수준으로 증가해 경기남부와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북부 인구는 19년 만에 6.6%로 증가해 지난 8월 부산 인구를 넘어서 주목됐다.
앞서 지난 2000년 경기 북부 인구는 전국 대비 4.9%로 8위 수준이었다.
이후 19년간 경기북부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 0.4%의 4.8배에 달했으며 이는 세종시(14.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경기연구원이 22일 발간한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경기북부의 인구는 344만명이었다.
경기남부 979만명, 서울 973만명, 부산은 342만명을 기록했다.
부산 다음으로는 경남 336만명, 인천 296만명, 경북 267만명, 대구 244만명, 충남 212만명, 전남 187만명, 전북 182만명, 충북 160만명, 강원 154만명, 대전 148만명, 광주 146만명, 울산 115만명, 제주 67만명, 세종 54만명 등이다.
조사결과 경기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는 지난 2016년 기준 62조 1000억원으로 전국 10위 수준을 보였다.
지역총소득은 지난 2017년 98조800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를 기록했다.
경기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 2016년 기준 62조 1000억원으로 전국 10위 수준이며 지역총소득은 지난 2017년 98조800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2018년 경기북부 고용률은 60.1%(전국 11위), 임금근로자 비율은 74.8%(전국 9위),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율은 71.3%(전국 4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생산보다는 소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등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생산능력 제고 및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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