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내달 6일 북미 출시

모토로라가 자사 폴더블폰 '레이저'를 내달 6일 미국 등 북미에서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레이저는 과거 피처폰 시절 모토로라의 동명 히트작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리부트한 제품이다. 옛 레이저 피처폰처럼 가로축을 중심으로 반으로 접히는 형태다.
피처폰 레이저는 2004년 출시 이후 미국에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몇 년 뒤 스마트폰 시대가 개막하면서 아이폰에 이 타이틀을 넘겨야 했다.
모토로라는 당초 이달 9일로 출시일을 잡았다가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공급 물량이 달리자 출시를 연기했다.

이 제품은 이달 26일부터 북미에서 1500달러(약 174만8000원) 가격에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모토로라의 홈페이지나 이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버라이즌을 통해 사전주문 가능하다.
다른 국가에서의 출시일은 나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모토로라는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