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작업 2배로 늘린 인천공항…설 앞두고 비상
입력 2020-01-22 19:30  | 수정 2020-01-22 19:53
【 앵커멘트 】
하필 이때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춘절을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인데요.
인천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이 곳에서 네 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중국에서 입국한 승객은 물론, 이들을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우한 폐렴이 국제적으로 확산하면서 인천공항은 소독 작업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우한에서 인천으로 오는 직항은 일주일에 10편, 승객은 1,700여 명 정도입니다.

검역소는 직항 항공편을 대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발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석 /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
- "바이러스가 유행이다 보니까 검역도 되게 심하고, 현지에서도 단순 감기 바이러스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 최대 춘절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 우한 폐렴은 설 연휴가 지난 뒤 한동안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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