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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 “남보원, 폐렴으로 사망…가족묘 안장 예정”(공식)
입력 2020-01-21 18:11 
남보원 폐렴 사망 사진=DB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21일 오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남보원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원인은 폐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3일장으로 치뤄지며, 경기도 남한산성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故 남보원은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1951년 1.4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월남한 실향민이다.


특히 그는 사물의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전쟁을 겪은 인물인 만큼 전투기 엔진소리, 이륙 묘사음, 기차의 기적소리 등을 그대로 복사했다.

아울러 ‘원맨쇼 생활 38년 기념음반 2집 ‘삐에로/인생은 레디고 등의 음반을 발매했고, 영화 ‘공수특공대작전 ‘살어리랏다 등에 출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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