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출액이 2년 연속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수출액은 총 20억8929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8년(20억9695만 달러)과 비교해 0.4% 감소했으나 주요 품목의 꾸준한 수출 증가로 2년 연속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의료기기 3억3892만 달러, 자동차부품 2억5219만 달러, 시멘트 2억4152만 달러, 면류 1억6079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3억7714만 달러), 미국(3억5802만 달러), 일본(2억2276만 달러), 인도(7573만달러), 멕시코(6165만 달러), 인도네시아(6038만달러) 순이었다.
강원도는 올해 수출 2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는 모바일 등 온라인 시장을 겨냥해 수출 품목을 육성하고 동남아와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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