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이밖에 모두 14개의 건설사와 조선사가 워크아웃 대상에 올랐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살생부'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대주건설과 C&중공업은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워크아웃 대상이던 C&중공업은 회생이 어렵다고 결론이 뒤집혔습니다.
▶ 인터뷰 : 이종휘 / 우리은행장
- "(C&중공업은) 두 차례 신규자금을 지원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워크아웃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채권 은행단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등 건설사 11곳과 대한조선 등 조선사 3곳은 워크아웃 대상에 들면서, 가까스로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일단 채권 회수가 유예됩니다.
강력한 워크아웃이 진행되더라도 정상영업이 가능하고 주택보증이 의무화돼 있어, 분양계약자들에게는 특별한 영향이 없습니다.
또 발주자와 합의해 현재 진행 중인 해외공사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살아남았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 인터뷰 : 강정원 / 국민은행장
- "상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살릴 기업과 부실화된 기업을 가려냄으로써 한정된 금융자원이 생산성 높은 분야에 효율적으로 공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A등급 기업이라도 상시 신용판단을 통해 언제라도 퇴출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채권 금융단은 다음 달 중 시공능력 100위 이하 건설사와 14개 조선사에 대한 2차 신용위험평가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이밖에 모두 14개의 건설사와 조선사가 워크아웃 대상에 올랐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살생부'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대주건설과 C&중공업은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워크아웃 대상이던 C&중공업은 회생이 어렵다고 결론이 뒤집혔습니다.
▶ 인터뷰 : 이종휘 / 우리은행장
- "(C&중공업은) 두 차례 신규자금을 지원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워크아웃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채권 은행단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등 건설사 11곳과 대한조선 등 조선사 3곳은 워크아웃 대상에 들면서, 가까스로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일단 채권 회수가 유예됩니다.
강력한 워크아웃이 진행되더라도 정상영업이 가능하고 주택보증이 의무화돼 있어, 분양계약자들에게는 특별한 영향이 없습니다.
또 발주자와 합의해 현재 진행 중인 해외공사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살아남았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 인터뷰 : 강정원 / 국민은행장
- "상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살릴 기업과 부실화된 기업을 가려냄으로써 한정된 금융자원이 생산성 높은 분야에 효율적으로 공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A등급 기업이라도 상시 신용판단을 통해 언제라도 퇴출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채권 금융단은 다음 달 중 시공능력 100위 이하 건설사와 14개 조선사에 대한 2차 신용위험평가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