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수 지사, 설맞이 민생 행보…"혁신 기업 끝까지 돕겠다"
입력 2020-01-20 15:26  | 수정 2020-01-27 16:05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20일) 설을 앞두고 창원시 신촌동 경남금속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경남금속은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품목을 미래자동차 부품으로 전환해 성공한 기업입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경량화 차체부품 개발에 성공해 아우디, 폭스바겐, BMW 등 해외 완성차에 납품하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현장간담회에서 "스스로 노력하고 혁신하는 기업은 어떤 방법이든 필요한 부분은 찾아서 끝까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박수현 경남금속 대표가 "늘어나는 생산물량을 맞추려고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동안 기술개발에 투자를 늘리다 보니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용할 자금은 부족하다"며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금융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금융지원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융자에서 투자까지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안내받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2018년 8월 취임 후 처음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권역별 정책금융기관 설립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 지사는 모레(22일)에는 진해중앙시장, 23일에는 산청군 축산종합방역소에서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