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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알리송, 어시스트 후 시속 27㎞ 질주” [리버풀 맨유]
입력 2020-01-20 13:30  | 수정 2020-01-20 16:10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가운데)이 맨유전 어시스트 후 모하메드 살라(오른쪽)를 향한 질주가 시속 25.7㎞로 측정됐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주를 계속했다. 세계 최고 골키퍼 알리송 베커(28·브라질)은 기회 창출 능력과 기동력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축구 리뷰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2019-20시즌 EPL 23라운드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3분 어시스트 직후 득점자 모하메드 살라(28·이집트)에게 시속 16.5마일(약 26.6㎞)로 달려갔다고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맨유를 2-0으로 격파하고 21승 1무 승점 64로 무패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승점 34·5위) 지난 10월 EPL 전승 행진을 저지한 맨유를 이겼기에 더 의미가 크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 알리송은 맨유 역습 저지 후 정확한 롱킥으로 살라에게 노마크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득점한 살라 앞에 다른 어떤 리버풀 동료보다 더 빨리 나타난 운동능력도 인상적이다.
알리송은 2018-19시즌 입단 후 맨유전까지 리버풀 통산 72경기 44실점. 38경기를 노골로 막을 정도로 수비력이 출중하다.
리버풀 골키퍼 EPL 어시스트는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맨유전 알리송 전까지는 지금은 아스톤 빌라 소속인 페페 레이나(38·스페인)가 리버풀 시절 선더랜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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