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격호와 사실혼' 서미경 30분간 빈소 조문
입력 2020-01-20 13:07  | 수정 2020-04-19 14:05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가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서미경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0분쯤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밤 빈소를 찾아 30분 정도 조문했습니다. 서씨의 딸 신유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미경씨는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린 청춘스타로 롯데제과 CF를 비롯해 영화 ‘강력계 ‘홍길동 ‘단둘이서 ‘춘풍연풍 ‘김두한과 서대문 1번지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1982년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떠난 뒤 이듬해 딸 신유미를 낳았습니다.

서미경은 현재 주로 일본에서 머물고 있으며 유원실업과 유기개발 등 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 일가 비리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은 서미경이 운영하는 회사에 매점운영권을 임대하는 형태로 770억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해당 비리사건에 대해 신 명예회장은 2016년 기소돼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함께 기소된 서미경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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