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주건설·C&중공업 '퇴출'…워크아웃 14곳
입력 2009-01-20 16:09  | 수정 2009-01-20 16:58
【 앵커멘트 】
건설·조선사에 대한 은행권의 구조조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퇴출 대상은 2곳, 워크아웃 대상은 모두 1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은행연합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대주건설과 C&중공업 등 2곳이 퇴출 대상으로 결정됐다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은행권의 건설·조선사에 대한 1차 구조조정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은행권 공동관리 요청 기업, 다시 말해 워크아웃이 진행될 곳은 모두 14개, 또 사실상 퇴출 판정을 받은 곳은 2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워크아웃 대상은 건설사 가운데 경남기업, 풍림산업, 우림건설, 삼호, 월드건설, 동문건설, 이수건설, 대동종합건설, 롯데기공, 삼능, 신일건업 등 11곳이 포함됐습니다.

조선사 중에는 대한조선과 진세조선, 그리고 녹봉조선 등 3곳이 포함됐습니다.

또 퇴출에 해당하는 자체정상화 추진 기업으로는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은행단은 업종별 신용위험 평가 설치 후 세부절차 마련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평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채권 금융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해당 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됨으로써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112개 대상 기업 가운데 30% 수준의 구조조정 대상 선정을 예상했던 금융 당국 기대보다는 훨씬 적은 수준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은행연합회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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