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신격호 빈소 조문…재계 인사로는 첫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습니다. 재계 인사로는 첫 조문입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20일) 오전 9시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생전 신 명예회장과의 일화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언급없이 빈소로 향했습니다.

빈소에 들어선 이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빈소를 떠났습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은 작년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어제(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모레(22일) 오전 6시입니다. 영결식은 모레(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