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과격시위 악순환 끊어지길 기대"
입력 2009-01-20 15:31  | 수정 2009-01-20 16:58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용산 재개발 진압 중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앵커멘트 】
청와대의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

【 기자 】
네, 청와대는 관계자는 용산 재개발 지역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20일) 오전 국무회의 도중 이명박 대통령이 정동기 민정수석의 보고를 받았고 즉시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입장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국무총리가 입장을 발표하기 때문에 부연 설명할 내용은 없다고 덧 붙였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가 공석으로 있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개각 바로 다음날 터진 대형사고에 내심 곤혹스런 모습입니다.

특히,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경찰에 대한 비판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철거민에 대한 강제진압이 사망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세청장, 행안부 장관 등 후속 인선 작업에 대해서는 마무리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중에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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