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체코 지적장애인 숙소 '화재 참변'…캐나다는 폭설로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1-20 08:00  | 수정 2020-01-20 09:00
【 앵커멘트 】
체코의 한 지적장애인 합숙소에서 불이 나 남성 환자 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캐나다 동부 지역에선 폭설 때문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외부가 시커멓게 그을려져 있습니다.

어제 (현지시각 19일) 체코의 한 지적장애인 합숙소에서 큰불이 나 남성 환자 8명이 숨졌습니다.

30여 명의 부상자도 나왔는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마르반 / 소방관계자
- "2급 비상사태로 7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습니다. 불은 금방 꺼졌지만 8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자동차는 눈 속에 파묻혀 차 윗부분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르 지역에 사흘 전부터 내린 폭설로 최대 76㎝의 눈이 쌓이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 인터뷰 : 대니 브린 / 세인트존스시장
- "모든 것들이 제대로 정리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때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당국은 더 많은 눈이 쏟아질 것이란 일기예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구조하려고 군대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장 카슈가르 지역에선 강도 6.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아직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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