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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33점’ 최하위 IBK기업은행, 선두 현대건설 7연승 저지 [V리그]
입력 2020-01-19 18:28 
IBK기업은행은 19일 어도라 어나이(왼쪽)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2)으로 이겼다.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33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어나이의 공격 성공률은 54.23%였다.
현대건설은 서브 싸움에서 7-0으로 압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3.33%(IBK기업은행 46.01%)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한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중단됐다. 승점 36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2위 흥국생명(승점 34)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시즌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15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4위 KGC인삼공상(승점 19),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8)와 승점 차를 좁혔다.
V리그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는 19일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6연승을 달렸다. 사진(서울 장충)=김재현 기자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풀세트 끝에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승점 44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승점 39)과 격차를 벌렸다.
펠리페는 26점(후위 6개·블로킹 3개·서브에이스 4개)을 올리며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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